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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
부서진 포식자를 안고
픽션아카이브크리에이터
15+
2026. 08. 31. · 45분
황제의 열등감과 일그러진 욕망이 남긴 상처 속에서, 황태자 세드릭은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성장한 세드릭의 권력을 경계한 황제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 약소국 네르마르의 공주 엘리엔과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처음에는 그녀를 또 하나의 덫이라 의심하던 세드릭은 타국에서 홀로 고립된 엘리엔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발견하며 조금씩 마음을 연다. 엘리엔 역시 세드릭의 상처를 알아가며 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랑과 인정에 대한 결핍, 배신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택들이 다시 두 사람을 흔든다. 세드릭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옭아맨 상처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평생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좇아온 권력과 인정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안에서 비로소 자신이 원했던 삶을 발견한다.